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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땐 뇌과학

티스토리 책 삽입하는 플러그인없나?

 

 

인스타브레인이나 이런책처럼 뇌과학? 과 관련된 책들이 재밌어서 이 책도 읽게됐다 살짝 우울한 것도 있었고 우울감을 떨쳐내기위해 뇌공부를 한다니 조금신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책이랑 친한편은 아닌데 이런 지식위주의 책들은 재밌다. 수능공부할 때도 비문학을 문학보다 좋아했던거 같다.

운동을 하면 우울을 떨쳐내는데 도움을 주지만 강제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해 우울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아이러니와

그럼에도 쉬고싶은 충동을 이겨내고 운동을 했을때의 만족감과 상승나선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사실도 재밌다.

놀면서 게임하고싶은 충동을 이겨내고 글을 읽고 블로그를 한편 쓴 오늘의 나는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었을 것인가에 대한 작은 호기심도 든다. 하지만 내가 지금가서 뭐 MRI 를 찍어보고 할것도 아니니 그저 기대감으로 남겨둔다.

과거에는 그래도 책을 자주 읽었는데 책과 멀어진지 좀 되면서 어휘력도 떨어지고 짧은 문장을 선호하게 되었다. 이런 점은 역시 도파민과도 연결되어있겠지라는 생각이 이 글을 적으면서도 든다. 

인간은 책을 6분만 읽어도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한다. 이북도 마찬가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에게 도움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는 이책을 흥미로 읽고있는데 도움이 되는것이 맞을까 세로토닌이아니고 도파민이 나오는건 아닐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사실 읽다보면 누구나 아는 '바른 생활' 의 내용들이 나와있다. 운동을 하고 잠을 잘자고 사람들을 만나고 충동을 억제하는 생활을 하고, 흔히들 말하는 바른생활이란 사실 나를 제대로 통제하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통제라는 것이 작동할 때 뇌는 만족감을 느끼고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바라는 사람이 되기위해 바라는 것보다는 바른 것을 골라야한다. 바른 것을 누가 정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뇌는 그것이 바르다고 생각할 것이다. 어쨌든 우울증에 걸리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 편하고 쉽고 재밌는 것은 왜이렇게 해로운지 쉽지 않은 삶이다.

 

 

공감가는 글귀

내가 게으른게 아니고 뇌가 게으른 것이다.